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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관련/아기 건강 관련 기사

분유 먹는 아이, 소아장염 건강관리

by 깨끗한삶 2020. 8. 5.

장염은 어른들도 걸리면 많이 힘들게 됩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식중독과 더불어 더 자주 걸릴 수 있는 병이기도 하지요. 분유 먹는 아이들도 예외는 없는데, 소아장염에 대한 이야기들이 최근 뉴스로 나오고 있어 정리해봅니다. 


<분유 먹는 아이, 소아장염 건강관리>

염증성 질환인 장염은 소아일 결우 면역력이 낮아 성인보다 더 걸리기 쉽다고 합니다. 그래서, 엄마, 아빠가 좀 더 아이를 잘 관찰해야 하고 증상이 나타나면 조치를 취해줘야만 합니다. 특히 '탈수 증상'에 대해서 잘 케어해줘야 한다고 하네요. 


장염의 원인

오래전 처음으로 장어를 먹었을 때 심하게 장염을 앓았던 적이 있네요. 지금은 거의 걸리지 않지만, 종종 음식을 잘 못 먹으면 한동안 설사를 하거나 배앓이를 합니다. 심한 경우 병원에 가는데, 요새는 어지간하면 약 먹고 3일 정도면 낫더라고요. 

장염의 일반적인 원인은 대변의 균이 음식, 물, 손 등을 통해 입으로 들어갔을 때 문제가 됩니다. 감염된 먹거리들을 잘못 먹으면 걸리게 되는 것이지요. 바이러스, 세균에 의한 급성위장관염이 가장 흔하다고 합니다. 

로타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 이 두 가지는 대표적인 바이러스 종류이지요. 식중독균으로는 살모넬라, 클로스트리디움, 캠필로박터 제주니 정도가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뭐든 잘 익혀서 먹어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어린아이들의 경우 대부분 바이러스성으로 장염에 걸린다고 해요. 

소아장염 특징, 주요 증상

발열, 오한,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어디서 많이 보던 증상이죠? 감기와 비슷합니다. 요샌 코로나와 헷갈릴 수도 있겠네요. 이 증상들이 나타나고 1~2일 정도 시간이 흐르면 복통, 설사, 구토 등의 증상도 나타나게 됩니다. 문제는 '탈수 증상'입니다. 

몸속에 수분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어린아이들의 경우 탈수 증상이 일어나면 몸에 기운이 없어집니다. 소변량도 줄어들고요. 그래서 탈수 여부에 대해서 어른들이 잘 살펴보고 조치해야 합니다. 급하면 수액을 맞도록 하고요. 더 심하면 입원을 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체중이 10% 이상 감소했다면 중증 탈수라고 합니다. 그 외에 탈수 확인을 위한 여러 가지 증상이 있는데, 아래와 같습니다. 
- 피부가 차갑거나 창백하다.
- 입술이 마르고 힘이 없다.
- 눈물이 나지 않는 울음
- 소변량이 현저하게 감소, 소변을 보지 않는다.
- 심하게 보채거나 잠만 자려고 한다.
등의 증상들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소아장염 치료, 분유, 모유 수유

병원에 데려가 진단을 받고 치료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탈수 증상이 있다면 그에 대한 보완이 제일 우선이 되겠고요. 심하면 수액 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부모님이 알아서 판단하고 함부로 지사제를 사용하는 건 결코 옳지 않습니다. 

소아장염에 걸리게 되면 소화 능력이 떨어지고, 유당분해효소 결핍으로 잠시동안이라도 유당불내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때는 분유 먹일 때 더 조심해야 하는데요. 그동안 먹던 분유를 먹이는데 계속 설사를 한다면 다른 방법을 찾아봐야 합니다. 

기간이 일주일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설사분유'를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철분이 부족한 설사분유는 증상이 완화되면 다시 멈추고 일반분유로 돌아가는 게 좋습니다. 완전가수분해분유, 아미노산 분유 등의 특수분유를 먹일 수도 있습니다. 소아과 전문의와 충분히 상의 후 결정하면 되겠습니다. 이 역시 임의로 판단하는 건 비추입니다. 

모유 수유를 하는 경우에는 일단은 유지해도 된다고 합니다. 이유식을 먹이는 경우에도 그대로 먹어도 좋다고 해요. 간혹 의사선생님 판단으로 전해질 용액만 잠시 먹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재발 예방하기

소아장염을 한 번 앓고 나면 아이도 진이 다 빠지게 됩니다. 기력이 쇠해지는 것이지요. 재감염 확률도 높아지는 만큼 예방을 위해 잘 관리해줘야 합니다. 

깨끗한 식재료에 특히 신경 써야 하고, 평소 유산균을 챙겨 먹이는 것도 방법입니다. 무엇보다 아주 어린 아기들에서 조금 큰 아이까지 위생 관리에 철저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가장 기본은 손 자주 씻기죠. 비용이 조금 들기는 하지만, 로타 장염 예방 접종을 해두는 것도 좋긴 합니다. 생후 2개월부터 접종 가능하고요. 

[아래글도 참고해보세요.]

- 압타밀 프로누트라, 아기 분유 추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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