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호빵을 50원 주고 사먹었던 기억이 있다. 100원이었던가? 아무튼 지금은 1,500원은 줘야 먹을 수 있을텐데... 세월이 참 빠르다는 느낌이 많이 든다. 여전히 나에게는 최고의 겨울간식인 호빵.
<삼립호빵50주년, 겨울간식은 역시 호빵>
삼립호빵 50주년 기념으로 호찜이 상품이 한정판으로 판매되었다. 사진은 올리지 않겠지만, 막내 동생이 사고싶어 해서 사주고 함께 그거로 호빵을 열심히 쪄 먹었다. 1인용이라 대가족인 우리 가족에겐 어울리지 않지만, 그런 건 그냥 이벤트이고, 재미지. 생활은 아니니까.
삼립호빵50주년, 호빵!!!
뭐... 내가 뭐라고... 삼립호빵 50주년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네. 내 오랜 시간 좋은 간식으로 작지만 힐링의 행복을 선물해줬으니까.
지금도 겨울이 되면, 길거리에서 파는 오뎅국물, 그리고 붕어빵, 호떡, 호빵이 항상 생각난다. 이제는 매번 일부러 찾아먹을 수 있는 나이도 아니고, 귀찮기도 하니 그냥 생각만 한다. 그래도 겨울에 오뎅은 서너 번, 붕어빵도 서너 번, 호떡은 거의 안 먹는다.
호빵은 봉지째로 사서 집에 쟁여두고 생각나면 하나씩 쪄서 먹는다. 찜기에 여러 개 쪄서 가족들이 함께 먹기도 하고, 혼자 먹고 싶을 땐 그냥 밥솥에 넣어 데우 먹곤 하지. 그러고 보니 군고구마도 생각나네.. 배가 고파진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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