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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장과 생각/먹거리 생각하기

계절밥상 마감 30분전 입장해보셨나요

by 깨끗한삶 2020. 11. 18.

얼마 전 친구와 함께 여의도 IFC몰 계절밥상에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음식 바 마감 30분전이라면서 괜찮냐는 물음에 '간단히 먹지 뭐~' 이런 생각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계절밥상 마감 30분전 입장해보셨나요>

계절밥상 옥수수스프

하지만, 간단하게 먹고말고의 문제가 아니었으니... 다양하고 많은 맛있는 음식을 보니 이걸 그냥 넘길 수 없는 것입니다. 계절밥상 메뉴는 시즌에 따라 호불호가 좀 갈리는 편인데, 이날 먹고 싶은 음식들이 좀 있더군요.

계절밥상 마감 30분전!!!

친구는 워낙 말라서 식사량이 적은 편입니다. 하지만, 저는 엄청나지는 않아도 상당한 양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자입니다. 별 수 없이 처음으로 미리 접시를 세팅해봅니다. 

계절밥상 메뉴

옥수수스프, 샐러드, 찜닭, 고기, 등갈비, 쫄면, 전, 떡볶이, 계란찜, 오징어볶음, 볶음밥, 된장찌개까지... 그리고, 아스파라거스, 옥수수, 군고구마에 음료수와 디저트까지!!!

계절밥상 마감 전 입장 음식

한 다섯 접시 정도 세팅을 했습니다. 뷔페에 가서 이렇게 미리 음식을 가져다 놓고 먹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맛은 있었는데, 시간에 쫓겨 허겁지겁 먹은 게 다시 생각해보면 가장 안 좋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그렇게 먹으니 평소보다 더 많이 먹게 되는 바람에 소화가 안되서 힘들어 죽을 뻔 했습니다. ㅠㅠ

계절밥상 음식 종류

계절밥상 마감 전에 가지 마세요!!!

생각해보니 어지간한 사람이 아닌 이상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짧은 시간 소식하는 경우는 없을 것 같아요. 애당초 그럴거면 굳이 들어갈 필요도 없고요. 

여의도 ifc몰 계절밥상 디저트

전 평소 잘 먹지도 않는 군고구마에 집착했다가 마지막에 이거 먹은 게 좀 컸던 것 같습니다. ㅠㅠ 그치만... 포스팅을 하려고 사진을 보다 보니 또 가고 싶은 건 어쩔 수 없습니다. 

마감 시간 가까운 때에 유혹이 오더라도 다음부터는 참아야겠어요. ^^ 참고로 여의도 ifc몰 계절밥상은 10시 30분 ~ 21시까지 영업시간입니다. (브레이크 타임 15시 30분 ~ 17시 30분) 가격은 25,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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