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형과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아직 안 가본 구디 정정아식당으로 들어갔다. 닭도리탕이 먹고 싶기도 했고. 얼마 전에는 바로 옆 가게에서 닭갈비를 먹었는데, 늘 춘천에서 먹다 보니 나에겐 살짝 아쉬웠다. 하지만, 늘 줄서서 먹는 곳이라는 사실!!!(신림춘천집)
<구디 정정아식당 닭도리탕 맛>
구디 정정아식당도 꽤 이름있는 프랜차이즈라 그런대로 맛은 보장될거라 생각하고 들어갔다. 코로나 때문에 9시까지밖에 못 있기 때문인지, 무슨 이유에서인지 사람이 많이 없었다. 닭볶음탕이 맛이 없나?
구디 정정아식당 닭도리탕 맛은?
식당에 들어가서 얼마 지나지 않아 손님이 많지 않은 이유를 알아버렸다. 두 명인데 닭볶음탕 소자를 시키려고 하니 뭔 소자를 먹냐고 한다. 적다고... ;;; 그래서 물어봤다. 얼마나 적길래 그래요? 그랬더니 닭 좋아하면 적단다. 그래서 중자를 시켰다
돌이켜보니 그럼 소자는 1인용인가? 둘이서 중, 네 명이면 대자 사이즈로는 모자라겠네? 어딜가도 뭔가 강권하는 곳은 질색이다. 그래서, 여긴 또 가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맛은 있었다. 양도 생각했던 것보다 많았다. 소자 시켰어도 충분했을 양이다. 그냥 돈 더벌려고 강매한 거네.
맛있지만, 닭도리탕 맛집이 얼마나 많은데, 굳이 여기를 또 갈 이유가 없다. 다른 거 먹고 말지. 암튼 개실망하고 맛있게 먹고, 신나게 떠들다가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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