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가 사무실에 이마트 뉴욕크럼블도넛을 사들고 왔다. 점심 대용으로 먹고, 남은 건 나 먹으라고 남겨 놓고 갔는데, 먹어보니 아쉬움이 남아 글까지 쓰게 되었다.
<이마트 뉴욕크럼블도넛 맛, 가성비>
원래 도넛을 별로 안 좋아해서 그럴수도 있다. 하지만, 먹성 좋은 후배가 밥 대신 먹으려 했는데, 몇 개 안 먹고 남기고 간 걸 보면 나와 비슷한 생각일 것 같다. 이마트 뉴욕크럼블도넛 맛은 어떻길래?
이마트 뉴욕크럼블도넛
7,980원이다. 미국, 호주의 질 좋은 밀가루와 함께 외산 대두유를 섞어 만든 도넛, 싱가포르의 코코아분말, 말레이시아의 쇼트닝도 첨가재료로 들어가 있다.
이마트에 가면 저렴한 빵이 정말 많다. 가성비 하난 끝내주기에 가끔씩 사곤 한다. 하지만, 한 번 사 먹으면 질릴 정도가 되니 한동안은 생각도 나지 않기도 한다는 건 단점일 수 있다.
여러 가지 맛이 섞여 있는 미니도넛 모음이다. 가성비 좋게 만들긴 했지만, 화려한 색감으로 구성했지만, 실제로 맛은 거의 비슷하다. 주재료를 보면 알 수 있다. 꾸미기만 저랬지 근본은 똑같거든.
무려 이틀에 걸쳐 먹었다. 애당초 음식 버리는 걸 못하는 나이기에 억지로 먹었다고 할 수 있다. 맛이... 나에겐 너~무 없었다. ㅠㅠ 내가 원래 도넛을 안 좋아해서라 생각했는데, 어제 던킨도넛에서 사온 거 먹어보니 맛있던데 ;; 하지만, 가격이 저렴하니 가성비는 좋다고 인정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이거 살까말까 고민인 분이라면 참고하시길... 도넛 좋아하는 분이 아니라면 100% 실망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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